한국산에 대한 수입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어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3건에 불과하던 한국산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가 2020년 9월에는 228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46건, 인디아 34건, 터키 18건, 중국 17건 순이었고 산업별로는 철강 104건, 화학 70건, 섬유 16건, 전자‧기계 11건 순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제품 등 중간재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제조업은 중간재 수출비중이 70%를 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만 의원은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60%대 초중반이던 중간재 수출비중이 최근 70% 이상까지 증가했다”며 “상대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소비재 수출을 늘려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코트라의 바이코리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코리아,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가 각각 역할을 해왔으나 효과성을 점검하고 중국 알리바바(Alibaba)와 같은 대표적 온라인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상호 연계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