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중국의 재고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내 400달러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초산 시세는 10월15일 CFR FE Asia 톤당 358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380달러로 15달러 올랐다. CFR S Asia 역시 373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인디아가 11월14일 디왈리(Diwali) 축제에 대비해 구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재고량이 약 1만톤으로 낮은 수준에 머문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디아 가격은 kg당 34.50루피로 전주에 비해 무려 8%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 현물가격이 10월15일 CFR China 톤당 750달러로 60달러, CFR S Asia 958달러로 88달러 폭등함으로써 초산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PVA(Polyvinyl Alcohol), EVA(Ethylene Vinyl Aceate), PVAc(Polyvinyl Acetate)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VAM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나 수급이 타이트한 편이며 내수가격이 570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했다.
탄산칼슘(Calcium Carbide) 베이스 생산기업 2사가 10월10일부터 3-5일 일정으로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EVA 생산기업 2사가 12월 31만톤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