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역외물량 유입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0월30일 FOB Korea 톤당 108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07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도 1080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Taiwan 역시 109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NB(Nitrile Butadiene)-라텍스 생산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외물량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하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도착하는 브라질산 2000톤은 CFR Korea 1120-1130달러에, 2021년 1월 도착하는 유럽산은 CFR China 1000달러대 중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어들은 아시아산이 FOB Korea 1150달러, CFR China 1200달러를 요구하자 역외물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미국산도 다운스트림이 2021년 1-2월 정기보수를 예고함에 따라 아시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의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생산기업들은 SBR-부타디엔 스프레드가 톤당 2400위안으로 손익분기점 3700위안에 크게 미달하자 부타디엔 구매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