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4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아시아 PTA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 재고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 수출도 어려워자고 있다.

PTA 시세는 10월29일 CFR China 톤당 425달러로 23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435달러로 23달러 떨어졌다.
원료 P-X(Para-X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499달러로 23달러 하락한 가운데 중국 수요 침체가 겹쳐 PTA 생산기업들이 재고를 확대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동북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인디아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의 재고량이 380만톤에 달하고 22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함으로써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타이완은 인디아 수출을 확대해 과잉 해소를 추진하고 있으나 운송비 부담이 커지면서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시장은 롯데케미칼이 가동을 중단해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생산으로 전환하는 대신 한화종합화학이 가동중단 플랜트를 재가동해 롯데케미칼에게 공급함으로써 공급과잉을 해소해가고 있으나 중국의 공급과잉 앞에서 별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디아는 11월 타이완, 한국산과 일부 말레이산을 수입한 가운데 12월 초 도착물량은 운송비 부담으로 차질이 예고되고 있고 인디아 생산기업들도 가동중단이 겹쳐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타이완, 중국에서 인디아까지의 컨테이너 운송요금은 20-24미터 기준 850-1500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