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가 리사이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활용에 나섰다.
테이진프론티어는 식물 베이스 원료와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의류용 고스트레치 섬유인 소로텍스 에코 하이브리드(Solotex Eco-Hybri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와 화학적 리사이클(Chemical Recycle)을 거친 원료를 사용한 PET 복합 섬유이며 앞으로 중점제품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판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패션 의류, 스포츠, 유니폼 등 광범위한 분야를 대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매출액을 2020년 5억엔, 2022년에는 15억엔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테이진프론티어는 소로텍스 브랜드를 의류용 주력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소로텍스는 원료의 약 40%가 식물 베이스로 이루어진 PTT와 일반적인 PET를 조합한 사이드 바이 사이드형 복합섬유이다.
새로 개발한 섬유는 의류업계에서 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소로텍스의 PET 부분을 리사이클 PET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이클 PET를 사용해 사이드 바이 사이드형 복합섬유를 제조할 때에는 스트레치성을 발휘하는 크림프 구조에 기복이 생긴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으나 폴리머 제어기술을 활용해 극복했고 석유 베이스 원료와 동등한 크림프 구조와 염색가공이 가능한 품질을 실현했다.
테이진프론티어는 신소재를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섬유로 적극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K)
강기봉
2020-11-16 0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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