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상승세가 위축되고 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원료가격이 폭등에 폭등을 거듭한 영향으로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나 수익성 악화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SBR 시세는 11월12일 CFR NE Asia 톤당 16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69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NEA는 160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으나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의 폭등세가 멈추지 않음으로써 마진은 약화되고 있다. 부타디엔은 CFR China 톤당 1300달러로 50달러 추가 폭등함으로써 SBR과 부타디엔의 스프레드가 320달러에 불과해 1년 동안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일본 Bridgestone이 2020년 타이어 생산량을 143만본으로 전년대비 2% 줄이는 등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이 침체돼 수익성 개선이 요원해지고 있다.
중국 Zhejiang Transfar는 저장성 소재 BR(Butadiene Rubber) 1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이 60%에 불과하고 타이 Bangkok Synthetics도 SBR 7만2000톤 및 BR 5만톤 플랜트를 7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천연고무도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는 9월 천연고무 생산량이 4만6187톤으로 전월대비 3.7%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고무 수출은 4만8720톤으로 전월대비 14.2% 증가했고 중국 수출이 46%를 차지했다.
국내 SBR 수출은 10월 4만646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고 중국 수출은 8486톤으로 35.0%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