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가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전문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이진프론티어는 Save Lives 브랜드로 위생관리 소재와 재해 대책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맞추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PC(Polycarbonate) 페이스실드와 접촉 냉감 마스크 제안도 가속화하고 있다.
항균성을 보유한 압전섬유를 항바이러스제품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집중호우가 이어질 때 수위를 알려주는 경보 시스템이나 물의 흐름을 차단하는 보드 등은 수해 대책 솔루션으로 제안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러스는 물론 자연재해에 계속 대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소재 및 신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테이진프론티어는 4월부터 PC로 제조한 페이스실드를 적극 공급하고 있다.
PC가 폴리에스터(Polyester) 등 다른 투명수지보다 고가라는 점이 걸림돌이었으나 유리만큼 흠집이 잘 나지 않고 내열성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해 제안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7월 들어서는 접촉 냉감 마스크 판매도 시작했다.
특수 세라믹을 포함시키고 접착 냉감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했으며 항균악취 방지가공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에도 답답하지 않게 착용할 수 있어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무라타제작소(Murata Manufacturing)와 함께 개발한 압전섬유 응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응력을 더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PLA(Polylactic Acid)를 사용한 섬유로 발생시킨 전기가 항균작용에 도움이 돼 의류, 위생소재용 항균소재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항바이러스성에 대해서도 검증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 범람을 비롯한 수해 대책으로는 수위 경보 시스템과 건물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경량 보드 등을 제안하고 있다.
수위 경보 시스템은 물에 반응해 발전하는 수전지를 활용해 전지가 설치된 곳까지 물이 차오르면 경보등이 켜지고 통신기로 물이 더 찰 수 있다고 경고하는 방식이다.
최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농업용 수로나 저수지 설치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도심부에서도 지하도 관수 대책으로 제안하고 있다.
네팔, 인디아도 지구온난화로 홍수가 잦아지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