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이 신규공법으로 제조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DSM은 UPM Bio Fuels, 사빅(Sabic)과 확립해온 신규 프로세스를 통해 EP 원료를 바이오 및 리사이클 베이스로 바꾸어 EP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료를 변경해도 물성은 변하지 않으며 자동차 관련을 포함해 광범위한 용도에서 채용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M은 2030년까지 모든 EP 원료를 중량 베이스 25% 이상 바이오 및 리사이클 원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생산 프로세스 혁신에 주력해왔다.
나프타(Naphtha)와 UPM Bio Fuels의 바이오 나프타, 폐플래스틱 베이스 원료유를 사용해 사빅이 에틸렌(Ethylene)을 제조하면 DSM이 EP를 생산하는 프로세스이며 에틸렌 이후 공정은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소재 물성이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요기업이 새로운 공정에 맞추어 신제품을 설계하거나 공정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상업화를 위해 ISCC(국제지속가능성 카본 인증제도) Plus를 기반으로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고 바이오 및 리사이클 원료의 투명성과 추적가능성까지 확보했다.
DSM은 최근 바이오 및 리사이클 베이스 원료로 제조한 PA(Polyamide) 46을 Stanyl과 Stanyl HGR3 브랜드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Stanyl은 유동성, 마모‧마찰, 내열강도가 우수해 체인텐셔너나 베어링 케이지, 에어덕트, 에어인렛 매니폴드, 급기 쿨러 엔드캡 등 자동차 관련 용도 뿐만 아니라 커넥터, 스위치,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도 상황에 맞추어 설계와 사양을 변경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하면서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PTFE(Polytetrafluoroethylene) 프리이고 뛰어난 저마찰성을 실현시킨 Stanyl HGR3으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엔진부품 채용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