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브렌트유(Brent)는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18달러로 전일대비 0.38달러 상승했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18달러 떨어져 45.5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36달러 하락해 47.13달러를 형성했다.

11월27일 브렌트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소식으로 석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됨에 따라 상승했다.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도 90%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발표 이후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1월30일-12월1일 진행되는 OPEC+ 총회에서 감산 조치를 2021년 1분기에서 최대 2분기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91.79로 전일대비 0.22% 하락했다.
반면, 리비아의 생산 증가 소식은 브렌트유 상승 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기업은 11월 셋째주 리비아의 생산량이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최고치인 125만배럴을 나타냈고 1개월 안에 130만배럴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생산량이 170만배럴에 도달하기 전까지 어떠한 생산 조절 정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로이터(Reuters)는 내전에 따른 생산 중단 장기화 및 투자 부족으로 130만배럴 이상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