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900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포장용 수요 호조에 컨테이너 운송요금이 급상승하면서 전 그레이드에 걸쳐 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HDPE 시세는 11월25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5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97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블로우몰딩(Blow Molding)도 FEA는 1000달러, SEA는 1020달러로 각각 50달러 폭등했다. 필름(Film)은 FEA가 1040달러로 80달러 대폭등했고 SEA는 1010달러로 40달러 폭등했다. 얀(Yarn)은 FEA가 980달러, SEA는 1000달러로 각각 3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8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각광을 받으면서 포장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필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400위안으로 500위안 폭등했고,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도 2021년 1월물이 ex-warehouse 톤당 7995위안으로 195위안 상승했다.
중국은 컨테이너 운송요금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호조에 의료용 및 포장용 수출 호조로 폴리머의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주춤했던 미국산이 2021년에는 대량 유입되고, 연이은 폭등으로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이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