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급등과 폭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이 전용 가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급타이트를 유발해 폭등으로 이어졌다.

프로필렌 시세는 11월27일 FOB Korea 톤당 9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925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CFR China는 995달러로 75달러, CFR Taiwan도 995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한국,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가동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PP(Polypropylene), 2-EH(Ethylhexanol) 등 다운스트림이 폭등세를 계속함으로써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프로필렌 생산기업들은 CFR China가 곧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폭등을 유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12월 공급하는 1만톤을 FOB Taiwan 1067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Oriental Energy가 11월30일 프로필렌 생산능력 66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수급타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PP 40만톤 플랜트도 동시에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Zhejiang Petrochemial이 12월10일부터 18-20일간 일정으로 AN(Acrylonitrile) 26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별 영향이 없었다. PDH 플랜트와 동시에 2020년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신규 가동했다.
PDH 플랜트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60만톤으로 AN, 페놀(Phenol)의 원료로 공급하며 12월에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