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2300달러까지 넘어섰다.
아시아 ABS 시장은 가동률이 높고 원료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폭등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ABS 시세는 11월25일 CFR China 톤당 2340달러로 9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2230달러로 90달러 대폭등했다.
ABS는 마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개선돼 가동률이 100% 수준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300달러까지 넘어섬으로써 비정상적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 생산기업들과 무역상들이 중국의 가전제품 생산 호조를 빌미로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폭등을 유발해 마진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핵심원료 SM(Styrene Monomer)은 11월27일 1028달러로 7달러 상승에 그쳤고 CFR China는 103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11월20일에는 FOB Korea 1021달러로 129달러 폭락했다.
중국은 동부지역 항구의 SM 재고량이 9만1500톤으로 3만6000톤 줄어들어 2020년 들어 처음으로 10만톤을 밑돌았으나 근본적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은 CFR China 13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135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ABS는 원료 코스트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인 폭등세가 계속됨으로써 수요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