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갑자기 250달러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시아 AN 시장은 태광산업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일본 메이저가 계약가격을 대폭 올린 영향으로 1600달러에 도달했다.

AN 시세는 12월3일 CFR FE Asia 톤당 1600달러로 무려 25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 및 CRR S Asia도 1600달러로 250달러 대폭등했다.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이 폭락세로 전환되면서 구매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광산업이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영향을 받아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글로벌 2위 메이저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아시아 계약가격을 대폭 올린 영향이 겹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AN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줄어 2020년 4월28일에는 860달러로 11년만에 최처치로 추락했으나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계속해 7개월 만에 86% 폭등했다. 에어컨, 냉장고 생산이 증가하면서 ABS 수급아이트로 이어져 AN 구매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태광산업이 울산 소재 29만톤 플랜트를 11월30일부터 23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Shanghai Secco Petrochemical도 11월18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Formosa Plastics 역시 2021년 1월8일 28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3000위안으로 2300-2500위안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