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대표 정인섭)가 프랑스 토탈(Total)과 미국에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합작 투자에 나선다.
한화에너지는 토탈과 미국에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태양광 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탈이 한화에너지의 100% 자회사인 미국 태양광 사업법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의 사업권(Pipeline)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화에너지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역량과 토탈의 글로벌 자본력을 결합해 미국시장을 적극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태양전지 10GW, 에너지저장장치(ESS) 10GWh 등 태양광발전 사업권 가운데 태양전지 1.6GW, ESS 720MWh에 대해 토탈과 50대50으로 설립할 합작기업을 통해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6개주에 설치하는 12곳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는 30만가구 이상에 연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현재 174파워글로벌을 비롯해 텍사스에서 전력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는 체리엇에너지(Chariot Energy), 뉴욕에서 상업·산업용(C&I) 태양광발전 사업을 운영하는 174파워글로벌 노스이스트(Northeast)를 통해 미국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건설·운영하고 있다.
풍부한 채용실적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토탈은 2019년 매출이 1762억달러(약 195조원)였으며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에 합작기업 설립을 제안했다.
최근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요구에 맞추어 기존 석유 중심의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기업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가능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사업을 추가적으로 합작기업에게 이전해 토탈과의 공동 개발사업을 확대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