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PE(Polyethylene)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LG화학은 2021년 중반 PE 생산능력 8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에 신규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계열화해 LLDPE(Linear Low-Density PE) 30만톤 2기와 함께 HDPE(High-Density PE) 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LG화학이 신규 PE 8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면 공급부족이 1600만-1700만톤에 달하는 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파급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GS칼텍스도 2021년 하반기에 여수 소재 HDPE 5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아시아 PE 시장은 2021년 공급부족이 16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주로 인디아, 베트남,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HDPE 909만톤, LDPE(Low-Density PE) 339만톤, LLDPE 604만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여수 120만톤과 대산 130만톤 등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250만톤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 신규 80만톤 크래커를 건설함으로써 에틸렌 총 생산능력을 330만톤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스팀 크래커에서 부생하는 C4 유분의 다운스트림으로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플랜트도 건설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