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첨단소재 사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는 2019년 사업부 출범 이래 최대인 세자릿수대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친환경 PCR(Post Consumer Recycled) PC(Polycarbonate) 등 엔지니어링 소재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등 IT 소재 △RO(역삼투압)필터 등 모든 사업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인원을 확충함으로써 배터리 소재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5월11일이며 서류 심사 후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분야 육성을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말부터 청주에서 3만톤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2021년 말 착공 예정인 구미 6만톤 공장까지 완공하면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톤에서 2026년에는 26만톤으로 7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용 신규소재 사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최근 영업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배터리 소재 집중 육성을 통해 첨단소재 매출을 2021년 4조원 후반대로 확대하고 5년 안에 2배 이상 더 늘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