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Polyphenylene Sulfide)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SM은 PPS를 Xytro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자동차(EV) 보급을 타고 자동차산업의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열관리‧고전압‧연료전지 등 3개 시스템에 맞추어 최적화한 Xytron 신규 그레이드를 통해 북미‧일본‧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세계 각국 정부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규제하며 EV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030년에는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 가운데 약 30%가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FCV)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동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자동차용 소재도 변화하고 있다.
EP는 내연기관 자동차 1대당 사용량이 40kg이었으나 전기자동차에는 45kg, 연료전지자동차에는 50kg 투입되는 등 사용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PPS는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용 사용량이 모두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SM은 PPS를 열관리 시스템용으로 적극 제안하고 있다.
열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성능 확보를 위해 신차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사용 소재에 냉각재에 대한 내구성과 시스템 구조가 복잡해지는데 대응할 수 있는 웰드라인 강도 등을 요구하고 있다.
DSM이 제안한 Xytron 신규 그레이드는 경쟁제품보다 더 오랜 시간 물/글리콜(Glycol) 혼합액(냉각재)에 노출된 후에도 웰드라인 인장강도가 85% 우수했고 파단신도 역시 50% 높았다.
이를 통해 미국기업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전압 시스템용으로는 뛰어난 난연성 뿐만 아니라 고전압‧고전류에서도 높은 내성을 보유하고 기존제품과 비교했을 때 열충격내성을 3-4배 향상시킨 그레이드를 제안하고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용으로는 경쟁제품과 비교해 멤브레인 핀홀 손상과 폐쇄 원인인 이온용출이 가장 낮은 그레이드를 제안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에 채용됐다.
DSM은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EP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PA(Polyamide)를 포함해 다양한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평균 5% 이상 성장률을 실현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