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공급을 확대한다.
PTTGC와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 합작기업인 GC-M PTA는 최근 2013년 이후 가동중단 상태였던 No.1 PTA 47만톤 플랜트 가동을 최근 재개했다.
GC-M PTA는 PTTGC 그룹이 74%, 미쓰이케미칼 그룹이 26%를 출자한 합작기업으로 라용(Rayong)의 맙타풋(Map Ta Phut)에서 PTA 3개 플랜트 총 144만톤을 가동하고 있다.
No.1 플랜트는 중국이 대규모 신증설에 나서며 PTA 마진이 악화된 영향으로 2013년 가동을 중단했으나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생 관련 1회용품과 식품 및 헬스케어용 패키지, 음료병 등에 사용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용 수요가 급증했고 중국의 PTA 신증설도 2018년부터 일단락돼 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재가동을 경정했다.
일시적인 영향이기는 하나 2021년 초 유럽‧미국의 PTA 플랜트의 공급이 감소한 것도 No.1 플랜트 재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C-M PTA는 No.1 플랜트를 재가동해 생산물량을 전량 상업 판매할 계획이다.
원래 No.2와 No.3 플랜트의 생산물량을 상업 판매했으나 PET를 생산하는 그룹사 Thai PET Resin이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No.2와 No.3 플랜트는 자가소비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Thai PET Resin은 PTTGC-미쓰이케미칼 합작기업으로, 2021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PET 생산능력을 5만3000톤 추가하는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