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폐플래스틱의 열분해 처리를 본격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6월23일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및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여기업 및 기관은 폐자원 에너지화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폐비닐·폐플래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를 다시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폐자원들을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우수 사업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계 중심의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도출 등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5월 SK건설에서 회사명을 바꾸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는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를 거쳐 맺은 협약”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폐자원 에너지화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친환경 혁신기술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과감히 탑재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