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생산기업들은 자동차 보수용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케미칼(Bando Chemical)과 미츠보시벨트(Mitsuboshi Belt), 닛타(Nitta) 그룹의 게이츠(Gates Unitta Asia) 등 벨트 생산기업들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기 상황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엔진의 동력을 알터네이터, 콤프레셔, 워터펌프, 파워스티어링 등에 전달하는 엔진 보기구동용 벨트나 엔진의 흡기와 배기 타이밍을 조정하는 타이밍 벨트 등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필수 소재였으나 전기자동차는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보수용 시장을 개척하며 수요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생산‧판매가 금지돼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10억대는 존재하기 때문에 보수용 시장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보수용 벨트 분야에서 일본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케미칼은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0년 현지 소매점을 인수하며 판매를 늘리고 있고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직판점을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대형 상사를 통해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하이브리드자동차(HV)와 전기자동차 등에서도 파워스티어링과 전동패킹 브레이크용 벨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세대 자동차용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파워 슬라이드도어 등도 벨트 구동 방식으로 대체되며 수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와카야마(Wakayam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락 방식 파워스티어링 대응 타이밍 벨트는 해외 자동차기업의 고급 SUV에 채용됐으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2020년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해 2개 라인 체제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