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디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록다운을 실시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메이저들은 7월 인디아 수출가격을 톤당 110달러 인하했고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디아가 록다운을 해제하면 PVC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이 수출을 적극화하면서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타이완의 PVC 메이저는 7월 인디아 수출가격을 1390달러, 중국은 1240달러로 각각 10달러 디스카운트함으로써 인디아 수출가격을 실질적으로 120달러, 중국은 90달러 인하했다.
일본 메이저도 인디아 수출가격을 6월 1580-1600달러에서 7월 1450-1500달러로 130-100달러 인하했고, 중국은 1240-1250달러로 90달러 내렸다.
중국 내수가격이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톤당 8900-9000위안으로 한달 동안 200위안 하락했기 때문이다. 900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1225달러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도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은 1600달러 전후, 유럽은 1700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미국기업 1사와 유럽기업 1사가 불가항력을 해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PVC 수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도 약세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