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강화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LG CNS는 8월 초 국내 제조운영기술(OT) 화이트해킹 전문기업인 인더포레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에 특화된 국내 강소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국가시설 등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하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LG CNS는 앞서 6월 말에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인 클래로티(Claroty)에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클래로티는 OT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며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 침입에 따른 위조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 CNS는 투자에 앞서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외부 보안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 보안사업담당 배민 상무는 “LG CNS는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면서 “수요기업이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