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 후반으로 폭등한 가운데 중동기업들이 공급을 줄임으로써 폭등으로 이어졌다.

LDPE 시세는 8월25일 CFR FE Asia 톤당 1360달러로 5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39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8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70달러로 7.52달러 대폭등한 가운데 이란 석유화학기업들이 대폭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1만1300위안으로 500위안 급등했다.
LDPE 수입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2년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경제 회복을 타고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나 한국이 신증설로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중국, 인디아가 PE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동차, 전자, 건축자재용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포장용 수요 증가로 강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투자가 크게 둔화되고 있어 EVA(Ethylene Vinyl Acetate) 수요가 감소하면 LDPE 생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