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직원들과 협력기업 인력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화학물질과 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0년 여수 고무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고 울산 고무공장, 여수 고무1공장, 여수 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했으며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 강화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하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으며 진단 대상에 협력기업도 포함시키고 있다.
환경 및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교류 및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전체의 안전·환경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가 참여하는 안전환경 교류회를 연간 수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계열사 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사업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상주 협력기업 9사의 대표 및 안전관리자와 월 2회씩 안전 관련 협의회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회하는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분기 1회 안전보건 평가를 실시하며 안전보건 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사업장 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공장 무재해 유지와 정비작업 시 사고 제로(0)화를 위한 안전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조직체계를 개편했다.
기존에 본사 기술기획팀에서 담당하던 사업장별 안전 및 환경 관련 업무를 신설된 안전환경기획팀으로 이관해 전문성을 제고했고 이사회에서 새롭게 출범한 ESG 위원회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