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대표 김상우)이 친환경 접착제 합작투자에 나섰다.
DL케미칼은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REXtac)과 설립한 합작기업의 회사명을 디렉스폴리머(D-REX Polymer)로 확정했다.
DL케미칼은 디렉스폴리머 지분의 74%를 보유하고 있다.
디렉스폴리머는 핫멜트 접착소재인 APAO(Amorphous Polyalphaolefin) 생산능력이 세계 3위이며 2023년 상반기 여수단지 4만톤 공장을 상
업 가동할 예정이다.
APAO는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와의 접착력이 우수해 위생용품,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각종 산업용품 조립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디렉스폴리머의 APAO는 경쟁제품보다 휘발성 물질과 냄새가 적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으며 기저귀, 생리대 등 소비자 안전에 민감한 위생제품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핫멜트 접착제는 위생용품 사용 증가와 자동차 경량화, 비대면 소비를 타고 2020년 글로벌 시장이 10조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연평균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025년에는 1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우 DL케미칼 대표는 “앞으로도 고성장·고수익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20위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