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이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수출한다.
두산퓨얼셀은 중국 포산시(Foshan) 난하이(Nanhai) 지역에 익산공장에서 생산한 440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분산형 전원으로 수출하고 아파트, 건물 등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소연료전지 설치, 시운전, 장기유지보수(LTSA) 등을 지원하고 중국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 조성과 공급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9월27일 익산공장에서 열린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수출은 정부의 지원과 수소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CS)를 공동개발한 데스틴파워를 비롯해 하이에어코리아, J&L테크 등 여러 협력기업과의 협업에 따른 결실”이라며 “산둥성(Shandong), 베이징(Beijing) 등에도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국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은 2020년 기준으로 한국 601MW, 미국 483MW, 일본 313MW였으며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2030년 12.7-25.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