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섰다.
SK에너지는 두산퓨얼셀과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와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연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바로 충전에 활용하는 수소충전기지 확대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트라이젠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연료전지 생산을 담당하고, SK에너지는 트라이젠에서 발생한 수소를 수소 자동차에 주입이 가능하도록 순도 99.97% 이상의 고순도 수소 정제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 장소에서 연료전지 분산 발전과 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2022년 1호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0월27일 전라북도 익산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제1차 기술교류회를 열었으며 각자가 보유한 연료전지, 고순도 수소 정제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화 일정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SK에너지 오종훈 P&M(플랫폼&마케팅)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는 “수소충전용 연료전지 활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며 “2050년 이전에 탄소배출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