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해외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노바백스는 11월1일(미국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이 인도네시아 규제당국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받았다고 공개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보백스(COVOVAX) 이름으로 출시되며 생산 파트너인 인디아 혈청연구소(SII)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는 허가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외 공급을 담당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긴급사용 승인 소식 이후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 이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까지 공급하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3분기 품질검증 관련 이슈로 노바백스 백신 매출 가운데 일부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이 1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7% 급증했으며 4분기에는 2378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