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마진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적자행진 장기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업스트림 에틸렌(Ethylene)이 10월22일 CFR NE Asia 1200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함에 따라 마진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겨울부터 2022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신증설이 이어져 공급부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22년 생산능력 확대와 수요 부진 사이클이 겹쳐 제2의 침체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PE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2021년 톤당 평균 마이너스 38달러로 2020년 평균에 비해 32달러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인 중합 코스트 톤당 500달러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나프타 베이스 PE는 2021년 들어 나프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마진 악화가 불가피했다.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도 2021년 톤당 평균 마이너스 93달러로 2020년 평균에 비해 64달러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틸렌이 강세로 돌아섰으나 PE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HDPE(High-Density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제로 수준으로 적자가 120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탄올(Methanol) 베이스 PE가 상황이 더욱 악화돼 PE와 메탄올의 스프레드가 2021년 톤당 평균 167달러로 2020년 평균에 비해 137달러 떨어졌다.
다만, 미국과 중동은 코스트가 낮은 에탄(Ethane) 베이스여서 마진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