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7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대로 폭등한 가운데 추가 상승을 우려한 구매 확대로 급등했다.

나프타 시세는 12월10일 C&F Japan 톤당 703달러로 33달러 급등했고 FOB Singapore도 702달러로 29달러 급등했다. FOB Rotterdam은 691달러로 39달러, FOB USG는 648달러로 49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12월1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15달러로 5.27달러 폭등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프로판(Propane)이 약세를 거듭하고 있어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2월9일 프로판(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마이너스 6.375달러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LPG(액화석유가스) 거래가격이 나프타의 90%를 밑돌면 석유화학 원료로서의 정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석유화학기업들이 올레핀 강세에 따라 스팀 크래커를 풀가동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어 나프타가 머지않아 700달러대 중반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싱가폴은 12월 2-8일 나프타 및 리포메이트(Reformate), 휘발유 블렌딩제품 수입량이 6만6661톤으로 전주대비 65.95% 격감한 반면, 수출량은 3만8052톤으로 38.01% 급증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