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황 함유량이 50ppm 미만인 초저유황 경유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001년 1월10일 발표했다. S-Oil은 홍콩 석유기업과 초저유황 경유를 월 1만톤씩 공급키로 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첫 공급분으로 3000톤을 1월10일 온산에서 선적했다. S-Oil은 기존 저유황 경유보다 배럴당 6-7달러 이상 높은 37달러 수준에 공급키로 함에 따라 매출액 월 280만달러(34억원)가 추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S-Oil이 개발해 수출하는 초저유황 경유는 기존 500ppm 수준(관련업계 평균 300ppm)이던 저유황 경유의 황 함량을 50ppm 이하로 낮춘 차세대형 경유로 유럽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또 일본은 2003-05년경 초저유황 경유 상용화를 국가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홍콩은 초저유황 경유를 사용하는 공급자와 사용자에게 세금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S-Oil은 고유가 시대의 불안정한 석유시장 환경에 대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단순 정제시설에 의한 석유제품보다는 고도화 시설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익성 극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S-Oil은 고부가가치형 석유제품 수출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저유황 경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화학저널 200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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