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500달러가 붕괴됐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고량이 증가함으로써 대폭락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12월14일 FOB NE Asia 톤당 480달러로 80달러 대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580달러로 90달러 대폭락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에 대응해 알루미나(Alumina)를 비롯해 전력을 대량 사용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알루미나 공장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가성소다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루미나는 가동률이 하락해 공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내 가성소다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 전력 공급 제한으로 산업 생산이 위축돼 알루미나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에서는 가성소다 수요가 계속 줄어들어 2022년 들어서는 폭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아시아 현물가격이 머지않아 300달러대로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79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