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케미칼(대표 우석훈)이 화학 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
화승케미칼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점·접착 소재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신발·산업용 점·접착소재에 데이터 기반 소재정보학(MI)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발 과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화승케미칼 관계자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생성되는 소재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하려는 소재를 시뮬레이션하면 생산제품 성능 예측이 수월해진다”며 “개발 시행착오에 따른 시간 단축과 비용 감축은 물론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소재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승케미칼과 한국화학연구원은 15개월 동안 기술 실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승케미칼은 점·접착소재 물성 데이터 구축, 한국화학연구원은 소재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케미칼은 신발용 접착제품에 OSA(One Side Adhesive) 기술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접착제품을 글로벌 생산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소재 데이터 표준화 분야 경험과 인공지능 기반 물성 예측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석훈 화승케미칼 대표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소재정보학을 도입해 생산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소재 설계 효율화를 추진해 글로벌 기술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