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2022년 2월 대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환경·화학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서산시와 충청남도,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악취와 폐기물, 화학물질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516만평방미터의 대산단지는 울산, 전라남도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입주기업 70여곳에 1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악취 배출시설 적정신고 여부 △폐기물 보관상태 및 적법처리 여부 △환경 및 화학물질 관련 시설물 관리상태 등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에 사고가 발생했던 공정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주변 주민 대피 체계와 비상 연락망도 살필 계획이다.
서산시는 별도로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