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오너가 3세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3월17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그룹 지주사인 효성의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책임경영 강화와 핵심 계열사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점유율 세계 1위이고,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세계 1위로 2021년에는 효성그룹 전체 영업이익 2조8000억원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51.4%, 효성첨단소재는 15.8% 비중을 차지했다.
효성티앤씨는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과거 효성 섬유PG장, 무역PG장을 역임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앞으로 수요기업 중심 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을 견인했고 앞으로 자동차용 소재 부문의 토털 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