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희철‧류두형‧김동관‧김은수)이 태양광 고효율화를 선언했다.
3월23일 열린 제48기 한화솔루션 주주총회에서 이구영 대표가 “태양광 시장은 세계적인 탄소 배출 저감 노력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의 흑자전환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을 기록했으나 태양광 사업부문 한화큐셀은 328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분산형 발전 사업에서 수요기업을 확보하고 주요 지역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고효율 프리미엄 생산라인을 확대해 모듈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케미칼 사업부문은 다변화를 추진한다.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크레졸(Cresol)과 XDI(Xylylene Diisocyanate)에 투자해 미래 수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첨단소재 사업은 대형 고압탱크와 경량화 CNG(압축천연가스) 대형탱크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고기능·친환경 분야 신소재 사업에 진출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이 모두 가결돼 김동관 전략 대표와 류두형 첨단소재 대표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남이형 케미칼 사장도 사내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는 최만규 전 우리은행 부행장,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Softbank) 실장, 아만다 부시 미국 변호사,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교수가 맡게 됐다.
이구영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장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