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김우찬)가 질산, MNB(Mononitrobenzene) 증설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휴켐스는 최근 대우건설에게 발주한 질산 및 MNB 공장 신규건설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단지 내 휴켐스 공장부지에 암모니아(Ammonia) 베이스로 68% 희질산 40만톤을 생산할 6공장과 MNB 30만톤 생산을 위한 2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대우건설이 2개 공장의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액은 총 1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31일이다.
휴켐스는 2개 공장 건설에 2500억원을 투자하며 MNB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제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MNB는 폴리우레탄 주원료인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의 중간 유도제품이며 휴켐스가 최근 금호미쓰이화학에게 2024년부터 2039년까지 15년 동안 MNB 20만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공장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4000억원을 투자해 MDI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