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여수 NCC(Naphtha Cracker Center)를 가동중단한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5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64만1000톤의 여수 NCC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4-5년 주기로 진행하는 정기보수로 클리닝 작업과 부품 교체 등을 추진하며 NCC 정기보수에 따라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EG(Ethylene Glycol) 등 다운스트림 플랜트 가동도 중단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다운스트림도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에 자체 소비가 이루어지는 업스트림은 큰 영향이 없다”면서 “다운스트림 생산제품은 기존 생산한 재고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틸렌 시세는 4월15일 FOB Korea 톤당 1345달러, CFR SE Asia 1365달러, CFR NE Asia 1315달러, 프로필렌 시세는 4월14일 FOB Korea 1190달러, CFR China 1150달러로 나타났다.
나프타(Naphtha) 시세는 4월15일 C&F Japan 947달러, FOB Singapore은 943달러를 형성했다.
국내 NCC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은 2022년 1분기부터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시황이 악화되자 가동률 감축에 돌입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