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1달러대로 폭등했음에도 초강세의 후유증으로 구매가 줄어들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15일 FOB Korea가 톤당 1195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90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155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고 CFR Taiwan은 117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4월1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1.70달러로 전주에 비해 무려 9달러 폭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톤당 947달러로 53달러 폭등했으나 PP(Polypropylene)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감축해 구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정기보수 및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일본 Keiyo Ethylene은 예정에 없이 치바(Chiba) 소재 에틸렌(Ethylene) 76만8000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하고 4월 말까지 보수할 계획이고, 엑손모빌(ExxonMobil)도 4월 말부터 한달 일정으로 싱가폴 소재 No.1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Equistar Chemicals은 미국 텍사스의 Channelview 소재 에틸렌 93만톤, 프로필렌 80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