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네카, 헬스케어 생산기술 다양화 주력
카네카(Kaneka)는 Wellness First를 경영 비전으로 설정하고 건강에 대한 기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원료의약품, 의료기기, 재생‧세포의료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커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중간체 및 치료제, PCR(유전자증폭) 검사용 시약을 공급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적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카네카는 앞으로도 세계적 흐름을 주시하며 경영자원을 적극 투입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유닛은 효소반응을 포함한 바이오 기술과 유기합성 등 카네카의 DNA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을 베이스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등을 생산하는 제약(Pharma) 부문, 외부기술 도입 및 협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의료기기 등 의료(Medical) 부문으로 양분하고 있다.
또 싱가폴에서는 의약품 원제 및 중간체, 베트남에서는 의료용 카테터를 생산하는 등 글로벌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10년에는 벨기에 Eurogentec를 인수해 단백질, 핵산, 펩티드 등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진입했다.
미생물 배양계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GMP에 따라 mRNA(messenger RNA), 플리스미드(Plasmid) DNA 양산기술을 확립한 바 있어 2020년에는 코로나19용 백신 및 치료제 프로젝트를 수주해 헬스케어 부문의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Kaneka Eurogentec은 2020년 벨기에에서 신규공장을 가동해 생산능력을 4배로 확대했으며 코로나19 관련 프로젝트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CDMO 증설에 재생‧세포의료 주목
바이오 의약품은 연평균 10% 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CDMO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증설에 착수하고 있다.
그러나 카네카는 벨기에의 루뱅(Leuven)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새로운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대형 사업으로 재생‧세포의료를 주목하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자회사 Biomaster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연부조직 증대술 CAL을 다루고 있으며 주로 유방암 수술로 절제한 유방의 재건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는 변형성 척추염에 대한 적용, 세포가공 도급 등으로 영역을 넓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네카는 2022년 종료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설비투자 예산으로 2000억엔을 설정하고 실적을 견인하는 첨단사업에 중점적으로 배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재생‧세포의료 등 헬스케어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약, 의료기기 등도 신제품을 투입하는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비즈니스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쿠야마, 복합레진‧변색렌즈 소재 호조
도쿠야마(Tokuyama)는 2021년 시작한 5개년 경영계획에서 전자, 환경, 건강을 중점분야로 설정했으며, 건강 분야는 매출액을 2020년 285억엔에서 2024년 46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치과소재, 변색렌즈용 소재 등을 대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건강 분야를 담당하는 사업부문의 명칭을 라이프어메니티(Life Amenity)에서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로 변경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치과소재, 포토크로믹(Photochromic) 소재, 임상시험 관련 의약품, 통기성 시트를 관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치과소재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포토크로믹 소재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치과소재 사업은 자회사인 도쿠야마덴탈(Tokuyama Dental)이 운영하고 있으며 충치 치료 후 치아에 채우는 복합레진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치과소재는 미국시장이 가장 큰 가운데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는 치과소재 사업의 해외 매출비중을 약 55%에서 7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어떤 치아 색에도 어울리는 레진 브랜드 Omnichroma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있다. 졸겔(Sol-gel), 분체제어 등 도쿠야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카멜레온이 주변환경에 따라 몸의 빛깔을 자유롭게 바꾸는 구조색 원리를 응용해 개발했다.
2019년 출시한 Omnichroma는 미국 레진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일본 가시마(Kashima) 공장을 증설했다.
A&T 편입으로 R&D 일체화 효과 기대
시약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2월에는 검사장치 시스템, 시약 연구개발(R&D) 등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A&T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R&D를 일체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검사장치 시스템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시약 사업을 적극 확충할 방침이다.
수익성 높은 시약 사업에서 수익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도쿠야마 개발제품을 A&T 플랫폼에 올려 판매하는 등 다양한 제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색렌즈에 이용되는 포토크로믹 소재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포토크로믹 소재는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변색안경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도쿠야마는 색소 개발부터 다양한 색상 및 용도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20% 수준 점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2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근 가시마 공장 설비를 증설했고 전자소재 등 다른 분야에도 기술을 응용해 신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의약품 사업에서는 성인병, 정신질환용 제네릭 의약품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통기성 시트는 주요 용도인 기저귀 뿐만 아니라 건조제 등 타사가 진출하기 어려운 영역에 응용해 고부가가치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쿠야마는 신규 5개년 경영계획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매출액 460억엔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 및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업무 효율화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J)
표, 그래프: <카네카의 설비투자 프로젝트(2020-2022), 도쿠야마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주요 계획>
<화학저널 2022년 5월 16·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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