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는 2022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질소비료공업협회는 2022년 춘계 질소비료 시장 정세 분석회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국제정세 변화 등으로 질소비료 및 원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글로벌 비료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대폭 확대되고 있고 에너지, 식품, 요소 가격 등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요소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세계 2위의 요소 수출 지역들은 2020년 요소 수출량이 총 1020만톤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흑해와 발트해 공급망이 불안정해 요소 수출이 영향을 받으면서 글로벌 요소 공급부족이 본격화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질소비료 생산코스트가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요소 생산량이 전년대비 150만톤 증가하고 상반기에만 3분의 2에 해당하는 100만톤에 달하는 증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동안 수입 암모니아(Ammonia)를 사용해온 수요기업들이 수입가격 급등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으로 선회하면서 공급 확대 효과가 약화돼 결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암모니아는 오히려 30만톤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