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주영민)가 코스피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오일뱅크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설립된 석유 정제제품 생산기업으로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지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7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17%를 보유한 아람코(Saudi Aramco)가 2대 주주이다.
2021년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조3189억원, 영업이익 5653억원을 기록했다.
심사 통과는 현대오일뱅크가 2021년 12월13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6개월만에 결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2012년, 2018년에도 2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으나 업황 악화 영향으로 철회한 바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이며 이르면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10월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