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단계 걸쳐 고부가화‧지속가능성 전략 박차 … 바이오‧리사이클도
타이 석유화학 메이저 PTTGC(PTT Global Chemical)가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제품 및 지속가능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동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업 확대, 수익력 향상을 도모하는 3 Step 전략을 기본으로 타이와 CLMV(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지역에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제품 창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는 Step Change, 부가가치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과 새로운 거점 구축을 통해 수익성 높은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Step Out,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육성하는 Step Up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기존 계획과 새로운 도전을 동시에 진전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Step Change 단계로 석유화학 원료 다양화의 일환으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50만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신규 가동을 시작했다. 원료로 나프타(Naphtha)와 함께 LPG(액화석유가스)도 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월에는 ECC(Ethane Cracking Center) 1기에서 LPG의 프로판(Propane) 사용을 가능케 하는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PTTGC는 원료 수급 밸런스 및 경제성에 따라 원료를 선택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ep Out 단계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산업용 코팅수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올넥스(Olnex)를 인수한다.
올넥스는 다양한 고부가가치제품을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수송 분야를 비롯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풍차, 전자부품 등 광범위한 용도에 공급하고 있고,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과 관련된 고도 기술을 확립하고 있는 등 환경부하가 낮은 코팅수지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수익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타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복수의 기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PTTGC는 유망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벤처캐피털 투자를 2배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이산화탄소 회수기술 등 근본적으로 오염 발생을 줄이는 환경기술인 클린테크(Clean Technology)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 No.2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는 오하이오(Ohio) 프로젝트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ECC와 PE(Polyethylene) 15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잠재적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최종결정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2022년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Step Up 단계에서는 타이 정부의 성장전략인 BCG 경제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스트리아 플래스틱 포장재 생산기업 알플라(Alpla)와 합작으로 엔비코(Envico)를 설립하고 2021년 말 라용(Rayong) 리사이클 공장을 가동했다. 생산능력은 재생 PET(Polyethylene Terphthalate) 3만톤, HDPE(High- Density PE) 1만5000톤으로 파악된다.
바이오 분야는 식물 베이스로 퇴비화가 가능한 수지 2종류 사업을 확대한다.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과 합작하고 있는 PTT MCC Biochem이 바이오 PBS(Polybutylene Succinate)를 생산하고 있으며 플랜트 가동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카길(Cargill)과의 합작기업 네이처웍스(Nature Works)는 타이에 PLA(Polylactic Acid) 7만5000톤 플랜트를 2022년 2분기에 착공해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콘사완 바이오 컴플렉스에 건설한다.
BCG 경제모델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정책으로 바이오 PBS와 PLA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