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카세이, 5G‧6G용 PPE 제안 … 수첨계 TPE도 채용 확대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5G(5세대 이동통신) 및 차세대 6G용 고기능 수지 공급을 확대한다.
아사히카세이는 디지털 사회 진전으로 기기가 고도화됨에 따라 퍼포먼스 프로덕츠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용으로 고기능 수지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다.
최신 기기들이 고주파를 이용하거나 경량화되면서 예전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던 저유전화 특성이 새롭게 주목되면서 소재 개발 및 컴파운드 기술을 살려 수요기업에게 대응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고기능 수지의 적용범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유전성이 뛰어난 변성 소재나 첨가 소재는 포스트 5G와 6G 등 고속전송용 소재 개량 용도로 제안하고 있으며 필름, 벌크, 와니스 등 다양한 용도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전자파 투과성이 우수한 발포 PPE(Polyphenylene Ether)는 5G 안테나 부재와 밀리파레이더의 성능 향상 등 기존 수지를 대체하는 용도로 제안하고 있다.
저유전 용도에서는 변성 PPE 자일론(Xyron)을 공급한다.
자일론은 PPE 특유의 저유전률, 유전정접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유전특성 제어, 고내열‧저유전성, 필름화 등 다양한 스펙 요구에 대응이 가
능하다.
범용수지부터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까지 다양한 수지에 적용할 수 있고 범용제품의 성능 향상부터 세라믹과 메탈 기판 대체 용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카세이는 이미 여러 건의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정보통신 분야에서 신규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체회로성형(MID) 적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려 안테나 기판의 소형화 및 기기 일체화 등 수요기업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나갈 방침이다.
첨가제로는 수첨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타프텍(Tuftec)을 공급하고 있다.
통신용 전자기판의 커버 수지와 접착층, 베이스 수지 첨가 분야에서 2019년부터 채용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안테나 기판 등 기재 뿐만 아니라 저유전 기재와 일반적인 기재의 접착층 성능 향상이 요구됨에 따라 보틀넥 부분에 도입되고 있다.
저유전화와 함께 추가적인 기능 부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프텍이 가지고 있는 상용화를 이용해 수지 복합성을 향상시키거나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고굴곡화 및 기재의 열응력 흡수, 구리와의 밀착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FPC(Flexible Printed Circuit)나 패키지 재배선층, MUF(Molded Underfill) 소재 등 고도의 배선소재 도입도 중시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제안용으로 자일론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타프텍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지를 활용한 과제 해결 및 설계에 대응한 고기능 소재 투입에 주력하고 있다.
5G 기지국에는 PPE 발포수지 선포스(SunForce)를 공급하고 있다.
5G 밀리파 통신에 사용되는 28GHz에서의 전파 투과율이 99.1%로 일반 사출수지보다 2.3%포인트 높다는 점을 살려 스몰 셀 케이스를 채용한 안테나 커버 패널에서 채용실적을 거두는 등 곡면부의 평탄화와 빔 포밍의 광각화 용도로 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기지국 소형화, 통신 품질 향상, 설치 부하 경감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밀리파레이더 등 다른 고주파 용도에도 적용해 전자소재, 기기 구조재 등 양면에서 널리 정보통신 분야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