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은 SK가 전략적 사업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발벗고 뛰어 높은 수익과 이익을 창출한 해였다. 2001년에도 긴축경영 유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기본 목표로 설정하면서 인터넷, 바이오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00년 SK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14조원의 매출을 올려 2000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도 1999년 7900억원보다 26% 가량 증가한 9980억원을 올렸다.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석유화학 부분의 영업이익이 2349억원, 유전개발에 따른 영업이익이 680억원에 달했으며,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석유사업의 영업이익도 1999년에 비해 17% 가량 증가한 619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상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이 커 1999년 3480억원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 보유하고 있는 외부채가 30억달러인 SK는 2000년말 갑작스런 환율상승으로 외화환산 평가손이 45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99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화환산 손실은 실현되지 않고 장부상의 손실로 계산된 것으로 영업성과는 대체로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는 국내 석유수요의 정체, 급격한 유가·환율 변동,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축소됐으나 효율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OK캐쉬백 카드 중심의 차별화된 고객우선 마케팅 전략 등의 실행으로 국내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학사업도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의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되는 공급과잉 상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ZIC」의 브랜드파워 강화, 고품질 기유의 고가수출 시장확대로 수익성을 크게 제고시켰고 석유개발(E&P)사업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외 자체 개발원유의 수익성이 대폭 향상됨과 더불어 페루, 베트남 등에서 원유·가스 매장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킴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졌다. 또 간질치료제에 이어 자체개발 기술인 우울증치료제의 제조특허기술을 선진 제약기업에 판매했으며 21세기 유망산업인 생명과학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였다. 2001년 SK는 필수적인 투자 위주로 예산을 편성해 긴축경영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석유사업은 경기둔화에 따른 국내수요 정체와 아시아 지역의 공급과잉 등으로 기존 설비의 유지·보수 등 경상적 투자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화학사업도 경상적 투자 위주로 편성하되 향후 미래의 수익가치 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기업경영의 대내외 환경이 2000년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경제 전망을 토대로 결정한 것이다. SK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전개하기로 했다.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보다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 사업인 에너지 화학사업과 인터넷, 생명과학 등 21세기 신규 유망사업간의 조화로운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SK는 2001년 매출목표를 2000년 14조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13조64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난 5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사업은 원유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화학부분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는 현금중시 경영 방침과 아울러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01년에는 부채 축소에 주력해 2000년말 6조4000억원에 달했던 부채를 6조원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2000년말 152%였던 부채비율을 2001년말까지 150% 이내로 끌어내릴 방침이다. SK텔레콤 주식을 매각하게 되면 대규모 현금이 유입됨에 따라 부채비율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사업과 관련해 SK는 적은 돈을 투입해 많은 수익을 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2001년에는 사업모델을 찾고 소비자를 유인해 기존 사업으로의 연결방법에 촛첨을 맞출 계획이다. SK는 2001년 전체 투자규모를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장의 개보수사업에 2000억원, 석유개발사업에 1000억원, 벤처기업 투자 등 신규사업에는 약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e-비즈니스 사업과 관련해 2001년에는 해외 바이오 벤처에 눈을 돌리기로 했다. SK는 2001년 바이오 및 인터넷 관련 벤처사업에 각각 230억원씩 투입할 방침이다. 2000년 생명공학 분야에 205억원, 인터넷 등에 284억원 등 총 489억원을 투자한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미국 등 해외 유망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230억원의 바이오 벤처자금 중 100억원 이상을 해외 생명공학 분야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SK는 2000년 1000억원 가량의 벤처투자를 계획했으나 실제로 투입된 금액은 당초 예상액의 절반수준인 489억원에 불과했다. SK는 벤처투자에 대한 붐이 크게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투자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성이 있는 투자기업 발굴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업은 단기적인 수익성 창출보다는 기존의 오프라인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촛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 사이트는 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이트간 조정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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