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국내 수입가격이 대폭락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이란 및 중국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공급과잉이 극심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메탄올 시세는 7월21일 CFR Korea가 톤당 368달러로 24달러 대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358달러로 2달러 하락에 그쳤다. CFR Taiwan은 363달러로 10달러 급락했으나 CFR China는 302달러로 3달러 상승했다.
CFR Korea와 CFR Taiwan의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한국산 다운스트림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종합상사들이 물가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난을 불식하기 위해 수입가격 인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은 Zagros Petrochemical이 Assaluyeh 소재 No.1 메탄올 165만톤 플랜트를 7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Kaveh Mathanol은 7월2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Dayer 소재 230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으며, Marjan Petrochemical도 7월18일 165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반면, 말레이의 페트로나스(Petronas)는 5월13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Labuan 소재 No.2 메탄올 167만5000톤 플랜트를 7월21일 재가동했다.
중국에서는 Yankuang Guohong Chemical이 7월21일부터 산둥성(Shandong)의 Zoucheng 소재 메탄올 50만톤 플랜트를, Shanxi Jinmei Huayu Coal Chemical은 7월14일부터 Jincheng 소재 메탄올 12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