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와 관련 고객수요나 사업적 요인에 변동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전무는 7월27일 영업실적 설명회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는 다양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가급적 머지않은 시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애리조나 투자를 다시 검토하는 것은 고객수요나 사업적 변동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 긋고, “북미 시장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해 최근 건설비, 물류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해결방안을 고객들과 논의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생산능력과 관련해서는 “여러 시장 상황의 불확실성이 있으나 수요·공급 상황에서 배터리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수주잔고를 보면 2025년까지는 540GWh까지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주잔고와 관련해서는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310조원”이라며 “다양한 거래선과 신규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수주잔고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