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연료전지 연구개발(R&D)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프씨아이(FCI)와 수소 연료전지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연구개발과 실증,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사업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암모니아(Ammonia)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과 LNG(액화천연가스) 및 LPG(액화석유가스), 암모니아, 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CO2)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해 실증 프로젝트와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사우디 합작기업인 FCI는 40여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특허를 보유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며 에쓰오일은 2021년 FCI에 82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친환경 수소와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