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적층소재 사업을 매각한다.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코베스트로의 적층소재 사업을 4300만유로(약 577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8월16일 최종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성과 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700만유로(약 496억원)에 달하는 잠재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수 계약에는 연구개발(R&D) 설비와 활동, 유럽·미국·중국 전역의 글로벌 개발 및 영업팀, 약 60개의 적층소재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수백개의 특허와 출원된 특허를 포함한 IP 포트폴리오가 포함됐다.
기존 코베스트로의 적층소재 사업 직원 대다수가 그대로 네덜란드 겔린(Geleen), 미국 일리노이 엘긴(Elgin)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코베스트로 사업 인수를 통해 자사 3D프린터 오리진(Origin) P3, 네오(Neo) 입체 리소그래피 및 H350 소재 확보가 더욱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스트라타시스의 서드파티 소재 체인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요아브 자이프 스트라타시스 CEO(최고경영자)는 “혁신소재는 적층 제조의 원동력”이라며 “치과용 얼라이너, 자동차부품과 같은 최종부품 생산에서 3D 프린팅을 위한 새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3D 프린팅 소재에 대한 최첨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가장 완벽하면서 최상급인 폴리머 3D 프린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