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2024년 준공 예정인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 사업의 상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울산세관, 울산해양수산청,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SK가스, 울산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사업 추진 상황, 배후단지 개발계획, 인허가 등 행정지원, 에너지 수요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금융 지원, 투자 유치 홍보, 규제 개선 등 기관별 중점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구축은 울산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허브로서 역할을 하도록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진협의회는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3년 처음 구성됐으며 2022년 재정비를 거쳐 현재 총 12개 관련기관 및 관련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구축사업은 북항 1단계 사업이 2020년 7월 착공해 LNG(액화천연가스)와 석유 저장시설(탱크 14기, 440만 배럴)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4년 7월 상업운영할 계획이다.
북항 2단계와 남항 사업은 에너지 다변화를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며 2030년까지 전체 사업에 약 5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H)